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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헌법재판소, 법·원칙 바로 세우는 책임 있고 현명한 판단해야"

입력 | 2025-04-01 11:48   수정 | 2025-04-01 11:50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오는 4일로 지정하자, 국민의힘이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헌법재판소의 책임 있고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총 11회의 변론, 16명의 증인신문이 있었고,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때로부터 111일, 변론종결 이후 38일 만″이라며 ″이제 헌법과 국민의 이름으로 현명한 결정의 내려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민주당의 국무위원 총탄핵 협박,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의 임기만료 도래 등 국론분열과 국정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 신속한 선고기일이 발표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여야 모두 더 이상의 정쟁을 중단하고, 역사에 기록될 엄중한 헌법심판의 선고를 차분히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