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형
4.2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경기도의원 선거구 두 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꺾고 모두 승리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 민주당 김진명 후보가 53.38%를 득표해 국민의힘 이승진 후보를 꺾고 당선됐고, 군포에서도 민주당 성복임 후보가 58.25%를 득표해 국민의힘 배진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그동안 경기도의회는 국민의힘 76명, 민주당 76명 ′여야동수′로 파행을 거듭해왔으나 이번 보선으로 민주당이 두 석을 더 확보하면서 단독 의결이 가능한 다수당이 됐습니다.
앞서 분당 선거구는 개혁신당 이기인 전 도의원이 총선 비례대표에 출마하며 사퇴해 공석이 됐고, 군포 선거구는 김판수 전 민주당 도의원이 별세해 보선이 치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