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의표

이철우 경북지사, 대선 출마 선언 "자유 우파 구하기 위해 도전"

입력 | 2025-04-09 15:55   수정 | 2025-04-09 15:57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나라가 무너지는 것을 자유 우파로서 보고만 있을 수 없어 과감히 도전했다″며 ″이재명을 이길 수 있는 기적 같은 후보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민주주의를 확실히 지키고 대한민국 발전을 확실히 이어받을 수 있는 후보가 뽑혀야 한다″며 ″이철우로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87년 체제를 바꾸기 위해 대통령과 중앙 정부 권한을 지방으로 대폭 이양하는 개헌을 해야 한다″며 ″당선된다면 다음 국회와 임기를 맞추기 위해 대통령 임기를 3년만 수행하도록 개헌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지사는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두고 ″저는 탄핵 자체를 반대했기 때문에 헌재 판정이 잘못됐다고 보지만, 재판이 끝났는데 승복하지 않으면 민주주의 국가라고 할 수 없지 않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