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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 된 것으로 착각‥마구잡이 권력행사 걱정"

입력 | 2025-04-10 10:30   수정 | 2025-04-10 10:30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한 한덕수 총리를 연일 압박한 것을 두고 ″스스로 대통령이 된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비대위 회의에서 ″헌법재판관 임명을 두고 ″민주당이 일제히 고발과 탄핵공세에 나서고, 황당한 입법까지 모두 하라는 이재명 전 대표 지시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며 ″국민들은 혹시라도 대통령이 되면 얼마나 마구잡이로 권력을 휘두를지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전 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의 대선·개헌 동시 투표 제안을 거부한 걸 두고도 ″이 전 대표 말 한마디에 민주당 의원들과 개딸들이 총동원돼 국가서열 2위 국회의장마저 무자비하게 짓밟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 전 대표가 국가권력을 손에 쥔다면 독선과 보복의 칼을 잔인하게 휘두르며 대한민국을 분열과 내전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을 것″″이라며 ′이재명 심판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