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상빈

선관위 제21대 대선 과정 시연‥"부정선거 소모적 논쟁 없어야"

입력 | 2025-04-10 17:02   수정 | 2025-04-10 17:59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대통령 선거 투·개표 절차를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선관위는 오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실제로 사용될 선거장비를 이용해 사전투표용지 발급과 선거일 투표와 개표 등 전 과정을 시연하며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선관위 김용빈 사무총장은 ″선관위 시스템을 해킹해 사전투표 부정선거가 이뤄질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사전투표소와 선관위 서버 사이 전용 통신망을 설치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단절돼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밖에도 투표관리관의 도장이 뭉개져 찍히거나 사전투표용지 일부분이 함께 인쇄된 투표용지에 대해서 ″선거사무원이 교육을 덜 받은 상태에서 지엽적으로 실수가 나타났을 뿐 조작이 아니″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장비를 개선하고 교육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시연회에는 부정선거를 주장해온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도 참관했으며, 함께 참석한 박주현, 윤용진 두 변호사가 시연 과정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잇따라 제기하며 소란이 빚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