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4-17 19:14 수정 | 2025-04-17 19:17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남은 알량한 힘, 모든 것을 대한민국 위기 극복과 정치 개혁, 사회 통합을 위해 내놓겠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오늘 새미래민주당이 주최한 개헌연대 국민대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에 가장 필요한 것은 위기 극복과 정치 개혁, 사회통합으로, 이 세 가지를 위해 저에게 남은 모든 걸 쏟을 각오가 돼 있다″며, ″뜻을 같이하는 세력이라면 그 누구와도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서 ′반이재명 빅텐트론′ 연합이 거론된 데 대해서는 ″이합집산에는 관심이 없고, 외롭다고 아무나 손을 잡지 않을 것″이라며, ″제가 누구에게 연대를 제의했다고 현역 국회의원이 말씀하다가 금방 수정했다. 그런 말 한 적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전 대표를 향해서는 ″민주당은 지난 3년간 무엇을 했는지 돌아봐야 한다, 방탄 외에 국민을 위해 한 일이 무엇이냐″며, ″최강의 방탄복을 입고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짓밟고 유린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불행을 막기 위해서라도 개헌하자는데 한 분이 막고 있다, 아마도 대선에 지장을 주거나, 권력이 줄어드는 게 싫거나 둘 중 하나거나 둘 다거나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