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로
한미 양국이 지난 15일 한반도 상공에서 B-1B 전략폭격기를 동원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 데 대해, 북한은 ″미국의 침략적 기도를 강력한 힘으로 억제해 나갈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관영매체를 통해 낸 담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최근 미국이 한반도에 핵잠수함과 항공모함 등 전략자산을 공개적으로 투입하는 횟수가 늘고 있다며 ″전략수단 전개가 비상조치의 일환이 아니라 군사적 관행으로 고착됐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B-1B 전략폭격기는 지난 1월과 2월에도 한반도 인근에 전개됐는데, 당시에도 북한은 각각 국방성 공보실장과 외무성 대외정책실장 명의의 담화를 내며 반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