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4-22 11:03 수정 | 2025-04-22 11:03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친중 굴종′으로 일관하고 있으니 중국이 대한민국을 가벼이 보는 것″이라며 ″간첩법 개정에 협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중국의 서해 구조물 설치와 최근 중국인 공군기지 무단촬영 사건을 언급하며 ″현행법상 중국인의 간첩행위는 간첩죄로 처벌이 불가한데, 간첩죄 적용범위를 북한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개정안이 민주당 반대로 가로막혔다″며 ″민주당이 간첩법 개정에 반대하는 근본적 이유는 친중 사대주의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중국 서해공정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침묵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중국 서해구조물 설치를 공식논평으로 비판했는데, 손톱만한 진정성이 있다면 간첩법 개정안 처리부터 적극 협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강대식 의원은 ″과거 대만 해협이 어떻게 되든 우리가 왜 신경을 쓰느냐는 이재명 후보의 인식이 아직도 똑같은지 묻고 싶다″며 ″안보 앞에 여야가 있을 수 없고, 힘을 모아 공동 대응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