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형
해군·해병대는 포항 일대에서 실시 중인 합동상륙훈련의 일환으로 오늘 해상·공중 돌격을 통해 해안 거점을 확보하는 ′결정적 행동′을 실시했습니다.
결정적 행동은 해병대 상륙군이 해군 함정의 함포와 공군 전투기 지원을 바탕으로 해안 거점을 확보 후 지상작전으로 전환하는 상륙작전의 최종 단계입니다.
오전 6시 포항 독석리 해안을 향해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의 최초돌격을 시작으로 훈련이 개시됐고, 공중돌격과 상륙군 하차전투 등 훈련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합동 훈련은 지난 22일 시작돼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해군 함정 17척과 항공기 19대,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22대, 민간 동원선박 8척, 육·해·공군·해병대 병력 3천여 명 등 합동 전력이 참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