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덕영

합참, 민가 오폭 등 공군 전 부대 작전기강 검열

입력 | 2025-04-30 15:57   수정 | 2025-04-30 15:58
합동참모본부는 오늘부터 나흘 동안 공군부대를 대상으로 작전기강 및 대비태세에 대한 현장 검열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전투비행단을 포함해 공군작전사령부 예하 모든 부대가 검열 대상″이라며, ″이번 주까지 검열을 실시하고 필요하면 연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검열은 공군 전투기가 민가를 오폭하고 훈련 중 기관총을 떨어뜨리는 등의 사고가 잇따라 일어난 것과 관련해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3월 KF-16 전투기 2대가 경기도 포천에서 지대공 폭탄을 투하해 민간인과 군인 수십 명이 다쳤고, 지난 18일에는 야간 모의사격 훈련 중 조종사가 버튼을 잘못 눌러 실탄이 내장된 기총포드와 연료통을 떨어뜨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