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05 14:24 수정 | 2025-05-05 14:24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정치권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새기고 국민 통합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캠프는 ″지금 한국은 내란 세력에 의해 갈등과 분열의 골이 깊어져 가고 있는데, 부처님 가르침이 온 나라에 퍼져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마음의 평화와 위안을 찾길 소망한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내란을 극복하고 국민이 주인인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중도와 자비라는 부처님 가르침이 더욱 값진 지혜로 다가온다″며 ″국민의힘은 극단을 피하고 조화와 통합을 추구하는 자비의 지혜를 몸소 실천하며, 국민 모두의 행복과 화합을 추구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캠프도 ″부처님의 자비로운 가르침이야말로 혼란스러운 한국 사회 문제를 풀어나갈 지혜″라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가 개혁신당이 추구하는 길″이라고 논평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SNS에 ″평산책방에도 연등을 밝혔다″며 ″부처님의 광명 속에 혐오와 적대, 차별이 사라지고 치유와 화합, 평등과 평화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