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05 14:28 수정 | 2025-05-05 14:29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이 ″본선 투표용지에 한덕수 후보의 이름은 없을 것″이라며, 단일화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김 실장은 KBS라디오 ′전격시사′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등 인터뷰에서 ″단일화 협상 자체가 김문수 후보의 자기희생적 결단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김 후보가 자신의 뜻과 생각을 반영할 수 있도록 단일화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마지막 투표용지에는 기호 2번 김문수 후보가 적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또, 단일화 대상으로는 ″현재 정치권에서 대선 참여가 예상되는 한덕수 무소속 후보, 이낙연 전 총리 그리고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 등을 포괄해서 단일화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모두가 동시에 참여하는, 이른바 ′원샷 경선′ 방식에 대해선 ″상당히 복잡하고 현실적으로 어려울 상황이고 또 가능하지도 않을 거로 생각한다″며 ″일단 쉬운 상대부터 단일화를 통해 보수 단일 대오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첫 단계로 한 후보가 거론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