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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양평 찾아 윤석열 부부 겨냥‥"공적 권한으로 이익 안 돼"

입력 | 2025-05-05 16:52   수정 | 2025-05-05 16:5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정부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를 위해 고속도로 노선을 바꿨다는 의혹이 불거졌던 경기도 양평을 찾아 ″공적 권한으로 이익을 취해선 안 된다″고 윤 전 대통령 부부를 겨냥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른바 2차 ′골목골목 경청투어′ 첫 방문지로 경기도 양평의 전통시장을 찾아 ″우리가 세금을 내고 별로 마음에 안 들어도 국가 결정을 다 따르는 건 정의롭고 타당하고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공적 권한으로 내 땅값을 올리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공직을 맡으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여주 태양광발전소 사례를 들면서, ″발전소를 만들었더니 돈도 안 들고 한 달에 1천만 원씩 나온다″면서 ″대체 이걸 왜 탄압해 못 하게 만드는지 이해가 되냐″며 윤석열 정부를 거듭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어린이날인 오늘 양평의 한 문방구에서 만난 아이들에게 ″선물을 줄 순 없고 사진을 찍자″며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우리는 어린이날이 있는 줄도 몰랐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