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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다음주 수 토론·목금 여론조사 제안‥지도부 손 떼라"

입력 | 2025-05-08 08:56   수정 | 2025-05-08 09:35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무소속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다음 주 수요일 방송 토론, 목요일과 금요일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아침 여의도 캠프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를 향해 ″이런 식의 강압적 단일화는 아무런 감동도 서사도 없다″며 ″시너지와 검증을 위해 일주일간 각 후보는 선거 운동을 하고 다음 주 수요일에 방송 토론, 목요일과 금요일에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하자″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당 지도부를 향해 ″당헌 74조의 당무우선권을 발동한다″며 ″이 시간 이후 강제 후보 단일화라는 미명으로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후보의 동의를 받지 않고 당이 일방적으로 정한 토론회는 불참하겠다″며 ″이것은 불법이기 때문이고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