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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윤석열 관람 '부정선거론' 영화, 음모론 부추겨 유감"

입력 | 2025-05-22 14:08   수정 | 2025-05-22 14:08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관람한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에 대해 ″부정선거 음모론을 부추기고 있다″며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입장문을 내고 ″유튜브 등에서 제기된 의혹 등을 명확한 근거 없이 주장하며 ′이번 대통령선거도 부정선거를 확신한다′고 말하고 있다″며 ″영화, 유튜브 등을 통해 선거에 대한 감정적이고 자극적 정보를 접하면 선관위의 설명자료나 공신력 있는 언론의 기사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선관위는 ″영화에서 다루는 의혹 대부분은 이미 법원 판결로 해소된 사항″이라며 ″투·개표는 실물 투표와 공개 수작업 개표 방식으로 진행돼 기계장치 등은 보조수단에 불과하고, 모든 과정에 정당·후보자 참관인 또는 정당추천 선관위원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어제 서울 한 영화관에서 사전투표 부실 관리 등 부정선거 의혹을 다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시사회에 제작자 전한길 씨와 함께 참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