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25 15:02 수정 | 2025-05-25 15:0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이번 대선을 두고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끝낼 전환점″이라며″내란 종식과 민생경제 회복″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 선택을 받게 되면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전담조직′을 가장 먼저 꾸리겠다″며, 민생경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고 내수 침체 대응을 위한 추경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3년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분열을 조장하고 극단적 대립을 심화시켰다″며 ″정치 보복 해악을 누구보다 잘 아는 자신이야말로 분열의 정치를 끝낼 적임자고, 대립과 갈등의 정치가 만들어낸 악순환을 끊어, 내란 세력의 죄는 단호하게 벌하되 특정인을 겨냥한 정치 보복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념과 진영을 가리지 않고, 정부의 유일한 인사 기준도 능력이 될 거″라며 ″주요 공직자 국민 추천제를 활성화해 국민이 추천한 인재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에 대한 국회 통제 강화,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와 검찰·경찰·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회 임명 동의 절차 등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