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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구축함 진수사고 연일 책임자 처벌‥군수공업부 부부장 구속

입력 | 2025-05-26 10:33   수정 | 2025-05-26 10:33
북한이 김정은 위원장의 진수식 참관 도중 신형 구축함이 넘어지는 사고의 책임을 물어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을 구속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구축함 진수 사고조사 그룹이 어제 사업 정형을 보고했다면서 ″조사 자료에 근거해 법 기관에서는 중대 사고 발생에 커다란 책임이 있는 리형선 당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 부부장을 소환해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청진조선소에서 새로 건조한 5천 톤급 구축함의 진수 도중 배가 넘어지면서 선체가 파손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북한 당국은 사고 이후 관련 조직 전반을 대상으로 기강 다잡기에 돌입해 조선소 지배인과 실무 간부들을 잇따라 구속한 데 이어 이번에는 당 간부까지 구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