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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3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당 혼란 극복 위해 헌신"

입력 | 2025-06-12 11:40   수정 | 2025-06-12 11:40
국민의힘 경북 김천 3선 송언석 의원이 ″엄중한 경제상황과 민생 문제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해결하고, 당의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헌신하겠다″며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송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께서는 우리 국민의힘에 분명한 변화와 진정한 쇄신을 요구하고 있다, 정책에 강한 정당, 민생경제의 해법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다″며 ″평생에 걸쳐 다져온 경제·재정 분야의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당의 변화와 쇄신을 이끌 든든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탕평인사로 당내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림자 내각′을 설치해 이재명 정부의 전횡과 포퓰리즘을 부처별로 감시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에 대해선 ″뒤늦게 당론을 변경했을 때 지난 6개월여 간의 국회의원, 당원 동지들의 활동과 노력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며 사실상 반대의사를 드러냈습니다.

지난 대선에 대해선 ″후보를 너무 늦게 냈고, 과정이 국민들께 바람직하지 않게 보여졌다″고 지적하면서도, 후보 단일화 과정에 대한 당무감사 필요성에 대해선 ″언젠가 할 수는 있지만, 지금은 다른 의도로 비춰질 수 있고, 덧나게 하면 상처가 커진다″고 말했습니다.

′친윤계가 지지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난 총선 때 용산 대통령실 출신 인사와 경선했다, 친윤이 아니라서 생긴 일″이라며 ″당에 대한 모욕적인 프레임″이라고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