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6-17 16:32 수정 | 2025-06-17 16:33
국민의힘 송언석 신임 원내대표가 대통령실 인사들을 만나 ″인사가 만사라고 했는데 지금 새 정부 인사가 국무총리 내정부터 해서 많은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에 당선 축하 예방을 온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을 만나 ″국무총리 후보자는 일반적으로 국민이나 야당인 국민의힘이 생각하는 모습과 거리가 있는 인사가 아닌가″라며 ″야당일 때 그 당시 여당이었던 우리 당 인사에 대해서 비판했던 그 기준과 원칙을 그대로 수용한다는 생각으로 봐 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경제를 제대로 이끌고 나가기 위해서는 경제를 잘 아는 분이 공적인 지위에서 자리를 하면서 국민과 기업을 잘 이끌고 가야 하는데, 경제를 잘 아시는 분이 인선에는 아직 잘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강 비서실장은 ″현재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제1과제는 병상에 누워 있는 대한민국을 살려내는 것″이라며 ″수술이 먼저냐, 링거가 먼저냐, 영양제냐, 약이냐, 이런 것을 갖고 싸울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 당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를 함께 맡았던 것을 상기하며 ″조금씩 양보해서 저희가 ′윈윈′하는 참 좋은 국정 파트너였는데, 당시 많이 도와준 경험으로 이제 이재명 정부를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