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6-22 15:58 수정 | 2025-06-22 16:23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여야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자리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제1당이 국회의장을, 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 견제와 균형을 하는 것이 오랜 관행″이라며 ″결자해지하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봐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이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이었을 때 법사위, 운영위원장을 모두 맡은 명분은 ′윤석열 정부′ 였는데, 지금은 이재명 정부만 있을 뿐″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입법부와 행정부를 모두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께서 정치 복원 의미에서 지혜를 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어 송 원내대표는 교섭단체끼리 상의할 문제를 대통령에게 전하는 이유에 대해, ″국회 원 구성 자체가 대통령이 당대표 때 정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숨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사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