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6-24 18:48 수정 | 2025-06-24 19:02
6·25전쟁 75주년을 앞두고,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된 한국전쟁 역사기록물 8만1천 점 가운데 4만여 점이 복원 작업을 마치고 공개됐습니다.
육군이 공개한 기록물에는 낙동강 방어 전투와 다부동 전투, 백마고지 전투 등 6·25전쟁 주요 전투 당시의 상황일지와 작전계획, 지형도, 전투병력배치도 등이 담겼습니다.
또, 전쟁 과정에서 육군 6사단 지휘소의 이동 경로를 기록한 1.6미터 길이의 작전지도와 미8군사령관이 미군과 국군에 하달한 작전명령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육군기록정보관리단은 지난 2020년부터 훼손된 6·25전쟁 역사기록물의 복원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공개된 자료는 국립중앙도서관 등에서 누구나 사본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