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홍준표 "세상이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린다"‥정계 복귀 시사

입력 | 2025-06-25 10:07   수정 | 2025-06-25 10:10
정계 은퇴를 시사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지자들과 소통하는 채널 ′청년의 꿈′을 통해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며 정계 복귀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홍 전 대표의 지지자는 ′청년의 꿈′ 채널에 ″한덕수 사기 경선 이야기를 더 정확하게 말하면서 공개행사를 많이 하고 사람을 포섭하는 등 길게 보고 차분히 때를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홍 전 시장은 ″조급하지 않고 세상이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린다″며 ″내 능력이 소진됐다고 판단될 때까지 세월이 이끄는 대로 순리대로 가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난 두 번의 대선은 참 유감이었다″며 20대와 21대 대선 후보 당내 경선에서 외부 후보 영입에 나선 친윤계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29일 대선후보 당 경선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하자 ″30년 정치 인생을 오늘로 졸업하고 시민으로 돌아간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