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변윤재

권오을 "정치적 이유로 보훈 제외 인물 재검토"‥독립기념관장 논란엔 "조치했어야"

입력 | 2025-06-25 10:56   수정 | 2025-06-25 10:56
권오을 국가보훈부장관 후보자가 ″국가와 공동체엔 합당한 예우와 보상이 있어야 한다″며 ″정치적인 이유로 보훈에서 제외된 이들도 당시 행적을 재검토해 국민적 합의로 보훈 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후보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보훈 대상은 ″당시 행적을 갖고 심사를 하는 게 기본″이라며 ″정권이 바뀌었다고 보훈 등급을 바꾼다면 국가의 체계가 흔들린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을 보훈부장관에 지명한 건 ″보훈을 통해 국민통합을 하라는 뜻으로 이해한다″며 ″보훈 대상과 범위를 넓혀 가족들까지 골고루 혜택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불거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논란에 대해선 ″임명권자도 관장도 고집을 왜 부릴까 생각했다″면서 ″사회적 논란이 있다면 조치했어야 했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