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국회, 본회의서 법사·예결·운영·문체위원장 선출 예고‥야당 "강하게 싸울 것"

입력 | 2025-06-27 13:31   수정 | 2025-06-27 13:32
국회가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국회 운영위원장·법제사법위원장·문화체육관광위원장 보궐선거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거 안건을 처리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생·개혁 법안과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상임위원장을 일괄 선출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를 우원식 국회의장이 수용한 셈입니다.

민주당은 이미 법제사법위원장에 이춘석 의원, 예결위원장에 한병도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3선의 김교흥 의원을 내정했고, 운영위원장은 관례에 따라 김병기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회 협치를 위해 법사위원장은 제2야당에 양보해야 한다″며 ″국회의장과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하면 우리는 강하게 싸울 수밖에 없다″고 항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