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장슬기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와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함인경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고, ″인사청문 과정에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은 없었다″며 ″증인이나 참고인 한 명 없이 깜깜이 청문회를 만들어놓고 자료 제출이 없어 청문회는 파행됐다″고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청문회 과정에서 ″생활비·유학비 등 수상한 자금 흐름에 대해서도 명쾌한 설명은 없었다″며 ″때아닌 ′배추′만 남았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올해 국가 예산 규모조차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며 ″민생위기를 극복할 자질이 있나″라고 지적했습니다.
함 대변인은 ″김 후보자 지명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부적격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는 당연한 책임이고, 그 책임을 방기하는 순간 이재명 정부의 도덕성과 실용성은 모두 무너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본인의 SNS에 ″사상 초유의 ′증인 없는 청문회′라는 막장 드라마가 강제 종료되자 민주당은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강제 통과시키겠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에 대해서 ″도덕성과 실력, 그 어느 하나도 갖추지 못한, 한마디로 최소한의 자질조차 없는 빵점 후보″라고 평가하고 ″오늘이라도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