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홍신영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 내정돼 한 달 넘게 경호처 업무를 맡아 온 박관천 경호처 차장 내정자가 임명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호처 관계자는 ″임명을 위한 인사검증 단계에서 계속 같이 일하기 어렵다고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박 내정자의 거취가 곧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출신인 박관천 차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비선 실세 의혹을 폭로한 ′정윤회 문건′을 작성한 인물로, 새정부 취임 직후 ′경호처 개혁′의 선봉장 자리에 깜짝 발탁되면서 주목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