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지상에서 적의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어 ′한국형 패트리어트′로 불리는 천궁-Ⅱ 개량형이, 개발을 마치고 처음 실전 배치됐다고 방위사업청이 밝혔습니다.
방위사업청은 항공기 요격 위주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인 ′천궁-Ⅰ′을 탄도미사일 정밀 요격이 가능한 ′천궁-Ⅱ′로 개량하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천궁-Ⅱ′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 전력으로, 고성능 레이더와 향상된 요격 미사일을 통해 적 탄도미사일을 정밀 요격할 수 있는 무기체계입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에 배치한 ′천궁-Ⅱ′ 개량형이 지난해 전력화를 완료한 초기 모델에 비해 저고도 탐지능력과 동시교전 능력을 끌어올린 것이어서, 우리 군의 탄도미사일 대응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