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앙평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특검 수사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무고죄로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주 진행된 특검의 의원실 및 사무실 압수수색을 놓고 ″지난 수년 동안 저에 대한 고발을 남발해 온 공작정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 등 관계자들이 서울양평고속도로와 양평공흥지구 개발 관련 의혹만 가지고 마구잡이로 고발한 건이 7건이나 된다″면서 ″2022년 이전 3건의 고발 건은 이미 경찰 조사 결과 혐의가 없어 검찰에 불송치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2023년 이후 4건도 불송치 결정에 반발해 재고발한 것에 불과하므로 당시 양평군수로 재직한 저에 대해선 아무런 범죄 혐의가 없음이 판명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민주당을 무고죄로 고소해 그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