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로 예정된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 ″신변 안전과 불상사가 우려돼 출석하지 않는다″고 윤 대통령 측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불법무효인 체포영장을 불법적인 방법으로 계속 집행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공수처 수사에 응하지 않아 적법한 절차에 따라 발부된 체포영장에 대해 불법 무효라고 또 궤변을 하며, 불출석 사유를 수사기관 탓으로 떠넘긴 겁니다.
윤 변호사는 ″대통령이 헌법재판에 출석하기 위해서는 신변안전과 경호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며 ″안전 문제가 해결되면 언제든 출석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오는 14일 첫 정식 변론기일을 시작으로 16일, 21일, 23일, 2월 4일까지 총 5차례 변론기일을 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