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상훈

무주 덕유산 설천봉 정자 화재로 소실‥2시간 만에 꺼져

입력 | 2025-02-02 01:22   수정 | 2025-02-02 04:39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전북 무주 덕유산 설천봉에 있는 정자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해발고도 1,520미터에 있는 3층짜리 정자, 상제루 쉼터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상제루 쉼터는 등산객들에게 기념품 등을 파는 매장이 있는 정자 건물로, 야간이라 비어 있던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다만 산정상이라 소방차 접근이 불가능한 탓에, 소방대원들은 제설차와 곤돌라로 이동해 인공눈 제설기로 불을 껐고 진화가 늦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