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류현준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발생한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관계 기관이 현장 감식에 나섰습니다.
소방 당국과 경찰,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반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화재 현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증축 공사가 진행 중인 한글박물관에선 지난 1일 불이 나 3층과 4층이 모두 탔지만, 문화유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건물 내부에 진입한 소방대원 1명이 철근 낙하물에 다쳐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증축 공사 중 용접을 하다가 불씨가 튀어 화재가 시작됐을 수 있다고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