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은
오세훈 서울시장 측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검찰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
서울시 신선종 대변인은 오늘 설명문을 통해 오 시장의 법률대리인이 지난 3일 창원지검에 이같은 내용의 의견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법률대리인은 의견서에서 ″사건을 접수한 지 2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수사에 아무런 진척이 없고,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어 고소인의 명예가 더욱 실추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초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여론조사로 자신에게 도움을 줬다고 주장한 명 씨 등 의혹 제기 관련자들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