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은

여성단체협의회 "고 오요안나 죽음 진실 신속히 밝혀져야"

입력 | 2025-02-06 18:34   수정 | 2025-02-06 18:34
여성단체들이 MBC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 씨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진실을 신속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소속 54개 단체와 17개 시·도여성단체협의회 일동은 성명을 내고 ″지난해 9월 사망한 오 씨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있었음에도 MBC가 즉시 조사에 착수하지 않은 건 공영방송으로서 크게 잘못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내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면 상급자들이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를 처벌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늦게나마 MBC가 진상조사위원회를 가동했으니 모든 의혹이 신속하게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