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조명아
독감 환자가 4주 연속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유행 기준을 크게 웃돌아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월 5주 차 독감 의심환자 비율은 외래 환자 1천 명당 30.4명으로 1월 1주 차에 99.8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4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년 동기보다 여전히 많은 데다 이번 절기 독감 유행 기준인 8.6명보다 3.5배 넘게 많으므로 예방 접종 등 대비가 필요합니다.
연령별로는 7세에서 12세 환자가 1천 명당 50명으로 가장 많았고 13세에서 18세가 39.9명, 1세에서 6세 36.8명 순으로 소아·청소년 환자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층 독감 환자는 1천 명당 1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병원급 이상 독감 입원환자는 1월 5주 차 기준 276명으로 집계돼 1월 2주 차에 1천627명으로 최다 발생한 이후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호흡기 질환인 독감은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전파되며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평균 2일 후에 발열, 기침,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질병청은 지난해 12월 20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고 이에 따라 고위험군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때 요양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