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솔잎

검찰,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이상민 전 장관 소환조사

입력 | 2025-02-10 16:18   수정 | 2025-02-10 16:53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윤석열 대통령을 구속 기소하기 전 이 전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으로부터 MBC 등 일부 언론사와 여론조사 꽃을 봉쇄하고, 단전·단수 조치를 하라는 지시를 받고 경찰과 소방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윤 대통령 공소장에 비상계엄 선포 직전 ″윤 대통령이 이 전 장관에게 단전·단수 등 내용이 담긴 문건을 건넸다″고 적시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언론사와 여론조사 꽃에 단전·단수를 할 이유가 없다″며 검찰 공소장 내용을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