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2-11 11:52 수정 | 2025-02-11 12:08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8살 학생을 살해하고 자해를 시도한 교사가, 이전에도 폭력적 성향을 보여 교육당국에서 분리 조치 등을 권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전시교육청은 오늘 오전 브리핑을 열고, 사건 발생 닷새 전인 지난 5일 해당 교사가 컴퓨터 접속 지연 문제로 컴퓨터를 일부 파손하고, 그 다음 날에도 불 꺼진 교실에 혼자 있는 교사 자신에게 대화를 시도했던 교사를 향해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등 소동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살해 사건이 발생한 어제 오전 교육지원청에서 해당 학교를 방문해 병가 등으로 분리 조치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예정했던 6개월 휴직 기간을 채우지 않고 20여 일만에 복직한 데 대해서는 일상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됐다는 정신과 전문의 소견서를 첨부해 복직을 승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