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류현준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를 사전 모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고발인을 조사하며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오늘 오후 고발인인 박태훈 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준비위원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경찰 조사에 앞서 ″서부지법 내란을 선동하고 모의했던 게시글 작성자와 이를 방관한 운영진들을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문제가 된 커뮤니티들에 대한 폐쇄 조치도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는 앞서 지난달 서부지법 난동 직전 폭력 행위를 부추기는 듯한 글을 작성한 커뮤니티 이용자와 운영진을 내란음모와 방조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