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서울시 시민 메일 계정으로 시청 소속 공무원을 사칭한 해킹 메일이 발송되자 서울시가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북한 해커로 의심되는 작성자가 시청 소속 공무원 이름으로 ′대북전단 살포′ 관련 비대면 회의 가능 여부를 묻는 메일을 발송했다″며 ″서울경찰청과 함께 추가 도용 의심 사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울시 공식 메일은 ′@seoul.go.kr′이라는 도메인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시청 홈페이지에 가입한 시민용 메일 도메인인 ′@citizen.seoul.kr′로 서울시 공무원을 사칭하는 메일을 받는다면, 열람하지 말고 즉시 삭제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서울시청을 압수수색해 시청 홈페이지 가입자 목록을 확보하는 등 해킹에 사용된 이메일 계정 정보를 확인하고 발송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