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해선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 중 한 명이 마블 캐릭터인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주한중국대사관에 침입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어제 오후 7시 40분쯤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의 문이 열린 틈을 타 침입하려던 40대 남성을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한 뒤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체포 이후 자신의 SNS 계정에 ″혐중 여론을 피부로 깨달아 보라는 메시지 전달이 목적이었다″며 범행 이유를 적기도 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지난 10일에도 윤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 안건을 논의하던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엘리베이터 이용을 통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중국대사관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한 우려와 유감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며 ″한국 경찰이 현장에서 대응했고 해당 사건의 조사 결과 통보를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