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류현준

'쯔양 공갈 혐의' 구제역 1심 징역 3년‥법정 구속

입력 | 2025-02-20 17:22   수정 | 2025-02-20 17:22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구제역′ 이준희 씨가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법은 오늘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갈취한 금액이 적지 않고 피해 회복이 되지 않았다″며 ″사건이 알려진 뒤로는 도와준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등 여론을 호도하고 법정에서도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또 공갈 혐의 공범으로 기소된 유튜버 ′주작감별사′ 전국진 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및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하고, 공갈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카라큘라′와 ′크로커다일′에겐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및 사회봉사 240시간과 벌금 5백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쯔양′의 과거 개인사를 빌미로 돈을 뜯어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 모 변호사에겐 징역 2년이 선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