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연

단속 맞고도 수년간 영업‥경찰, 학교 주변 불법업소 38곳 폐쇄 추진

입력 | 2025-02-21 06:00   수정 | 2025-02-21 06:00
서울경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석 달간 학교 주변 불법업소를 점검한 결과, 3차례 이상 단속되고도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38곳에 대해 폐쇄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8곳은 최소 10년 이상 업주만 바꿔가며 영업을 계속해 온 것으로 드러났으며, ′화장품 도·소매업′이나 ′피부미용업′으로 등록한 뒤 ′불법 마사지 업소′로 운영해 온 곳도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38곳 중 27곳은 이미 폐업 신고 및 시설물 철거 조치가 이뤄졌고 4곳은 영업을 중단했으며, 남은 7곳에 대해선 건축법 위반 등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신학기 개학에 맞춰 오는 24일부터 성매매 의심업소나 사행성 게임장 등 학교 주변 유해업소를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