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은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국내외에 보고된 적 없는 신종 마약류를 검출해 화학 구조를 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검출된 마약류는 ′2-플루오로-2-오소-피시피알′(2-fluoro-2-oxo-PCPr) 구조로, 강력한 환각 효과를 지닌 펜사이클리딘(PCP) 계열의 유사체라고 국과수는 설명했습니다.
펜사이클리딘은 이른바 ′천사의 가루′로 알려진 환각제인데, 최근 국내 유행이 확인된 동물용 의약품 케타민도 펜사이클리딘의 일종입니다.
국과수는 ″지난해 서울 용산에서 발생한 ′경찰관 추락사′ 사건에서 검출된 마약류와 유사한 화학구조를 지녔다″면서, ″해당 마약류가 일명 ′던지기 수법′을 통해 전국 각지에 유통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과수는 연구 결과를 국내외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투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