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제은효

밤샘 근무 후 귀가한 기동단 경찰관 사망‥유족 과로사 주장

입력 | 2025-02-25 19:11   수정 | 2025-02-25 19:11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 50대 경찰관이 밤샘 근무를 마치고 귀가했다 숨져, 유족이 과로사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기동단 소속의 한 경감은 지난 21일 오전 3시쯤 경기도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경감의 아내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밤샘 근무를 한 뒤 사망 전날 오전 8시에서 귀가했다″며 ″오후에 일을 나갔다 새벽에 돌아오니 남편이 사망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아내는 ″지병이 없던 남편이 계엄 사태 후 집회·시위가 늘면서 업무 부담이 컸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숨진 경감의 근무 시간을 확인하는 등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