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윤선
서울 유일의 권역외상센터인 국립중앙의료원 중증외상센터가 마취가 의사가 없어 비상시 응급수술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외상센터에서 스케줄을 잡아서 하는 수술이나 주간에 예측할 수 있는 수술은 여전히 가능하다″며 ″야간이나 휴일에 응급수술이 불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이곳 권역외상센터에는 전담 마취과 의사 없었고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이후 본원인 국립중앙의료원 마취과 전문의 6명이 맡아왔는데, 이들의 당직 근무가 어려워지면서 응급수술에 지장이 생긴 겁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의사 구인을 위해 외상센터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의사 채용을 지난 10일 재공고했습니다.
전국 17개 권역에 설취된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와 추락 등으로 출혈과 다발성 골절 손상을 입은 중증외상환자가 병원 도착 즉시 응급 수술이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 인력을 갖춘 외상전용치료센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