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정우
경기 의왕경찰서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로 50대 여성 버스기사를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오늘(27일) 오후 3시쯤 경기 의왕시 오전동의 한 삼거리에서 길을 건너던 10살 초등학생을 치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학생은 의식을 잃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졌는데, 사고 당시 보행 신호에 길을 건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버스기사는 ″황색 불에서 적색 불로 바뀔 때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직진했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버스기사가 승객을 내려준 뒤 직진하다가 신호를 위반한 걸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