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영

공수처, '尹 영장기각 은폐 의혹'에 "사실 아냐"

입력 | 2025-03-04 15:12   수정 | 2025-03-04 15:19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 수사 관련 영장 기각 은폐와 수사 기록 누락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주 금요일 검찰의 압수수색으로 윤 대통령 변호인단이나 정치권에서 제기한 영장 관련 의혹은 다 해소됐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을 청구하거나 검찰에 수사기록을 넘길 때 자료를 누락한 사실이 없다″면서 ″그것을 확인하는 의도의 영장이었다면 사실이 아니라는 게 분명해졌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공수처가 윤 대통령 사건과 관련해 체포영장 외에 압수수색영장, 통신영장 등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한 적이 없는지 묻는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실 측 서면 질의에 허위로 답변했다며 오동운 공수처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8일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공수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