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최근 5년 동안 서울 시내에서 발생한 산림 화재 중 절반은 봄철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서울 시내 화재 발생 건수는 총 2만 6천760건으로, 겨울철에 발생한 화재가 6천 986건으로 가장 많았고, 봄철이 6천 961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화재 사망자는 총 158명으로, 60명이 겨울철 화재로 사망했고, 39명이 봄철 화재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기간 발생한 산림 화재는 총 50건이었는데, 절반에 해당하는 25건이 봄철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는 화재 발생 위험이 큰 봄철 시민 안전 보호를 위해 쪽방촌 등 화재에 취약한 4천 8백여 세대를 대상으로 합동 안전 점검을 추진하고, 건설현장 소방 안전관리 위반을 엄중히 단속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