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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연금개혁 후속 작업 착수‥"국회 연금특위 적극 지원"

입력 | 2025-04-07 16:21   수정 | 2025-04-07 16:21
국민연금 개정안이 지난주 공포됨에 따라 정부가 연금개혁 시행을 위한 후속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연금개혁 시행 추진단 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기일 제1차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군 복무 크레딧과 저소득 지역가입자 소득기준 신설 등 연금개혁 세부내용을 담은 하위법령 준비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또 국회연금개혁특별위원회 지원 방안과 연금개혁 내용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는 대국민 소통방안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이 차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18년 만인 이번 3차 연금개혁은 역사적 의미도 깊지만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면서도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으로 미완의 개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후속 개혁이 뒤따르지 않으면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어 구조개혁 및 자동조정장치 등 추가 개혁과제 논의가 충분히 이뤄지도록 국회 연금특위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을 41%에서 43%로 상향하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