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사건을 심리하는 법원 재판부가 대선 선거운동 기간을 포함해 5월에도 두 차례 공판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어제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공판에서 다음 달 13일과 27일을 공판기일로 추가로 지정했습니다.
이 대표의 변호인은 재판부에 ″27일은 대선 본선 선거운동 기간이라 기일을 빼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습니다.
정확히 어떤 일정이 있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이 대표 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토론회라든가 국민들에게 알려야 하는 선거 자체 행사들이 많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구체적 일정이 정해지면 법원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필요한 경우 미리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