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재인

보이스피싱에 속은 20대, 거액 인출하려다 은행 직원 신고로 방지

입력 | 2025-04-14 11:09   수정 | 2025-04-14 12:31
보이스피싱에 속은 20대 청년이 거액의 돈을 인출하려다 은행 직원과 경찰의 저지로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한 20대 고객이 보이스피싱에 속아 현금 3천 2백만 원을 인출하려고 KB국민은행 발산역점을 찾았습니다.

은행 직원은 고객이 자금 출처와 인출 사유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는 점을 수상하게 생각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신고 접수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경찰은 피해 고객이 같은 날 다른 은행에서 이미 5차례에 걸쳐 1억 원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인출을 막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피해 경위를 조사하면서 보이스피싱 조직을 쫓고 있습니다.